윈도우에서 리눅스 사용: WSL 설치 및 설정

💡 WSL은 윈도우에서 리눅스를 별도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명령어 한 줄로 설치하고, 실무 개발 환경까지 그대로 쓸 수 있어요.

윈도우에서 리눅스 쓰려면 WSL이 답입니다

리눅스 써보고 싶은데, 컴퓨터 포맷하기가 겁난다는 분들 많으시죠. 맞아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솔직히 말하면, 몇 년 전만 해도 리눅스를 쓰려면 USB에 설치 이미지 굽고, 파티션 나누고, 부트로더 건드리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잘못하면 윈도우까지 날아가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고요. 저도 그렇게 한 번 날렸습니다. 진짜로.

근데요,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을 사용하면 윈도우 위에서 리눅스를 그냥 앱처럼 실행할 수 있거든요. 파티션? 필요 없습니다. 듀얼 부팅? 몰라도 됩니다. 그냥 명령어 하나면 끝나요.

이 글에서는 WSL 설치 전 확인 사항부터, 실제 설치 방법, 터미널 사용법, 그리고 윈도우 파일과 리눅스를 오가는 방법까지 처음 시작하는 분들 기준으로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WSL 설치 전, 이것만 먼저 확인하세요

💡 WSL 2는 윈도우 10 2004 버전(빌드 19041) 이상에서 동작합니다. 설치 전 OS 버전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급하게 설치부터 시도하다가 오류 메시지 보고 당황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제 주변 직장인 한 분도 그랬는데, 결국 OS 버전 문제였거든요. 미리 확인했으면 30분을 날리지 않아도 됐을 텐데요.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윈도우 키 + R 눌러서 winver 입력하면 현재 버전이 바로 뜹니다.

  • 윈도우 10 버전 2004 이상 (빌드 19041+)
  • 윈도우 11은 모든 버전에서 지원
  • 64비트 시스템 필수
  • RAM 4GB 이상 권장 (8GB면 더 쾌적)

잠깐, 이건 꼭 알아야 해요. WSL에는 버전이 두 가지 있습니다. WSL 1과 WSL 2인데, 지금 기준으로는 WSL 2를 쓰는 게 압도적으로 낫습니다. 파일 시스템 성능이 몇 배 차이 나고, 실제 리눅스 커널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호환성도 훨씬 좋거든요.

가상화 기능도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기본으로 켜져 있지만, 구형 PC라면 BIOS에서 Intel VT-x 또는 AMD-V를 활성화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막히는 분이 간혹 있는데,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모델명 검색하면 방법이 나옵니다.

WSL 설치 및 우분투 배포판 선택하기

💡 PowerShell에서 명령어 한 줄로 WSL과 우분투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이후 가장 단순한 방법이에요.

요즘은 정말 쉬워졌습니다. 예전처럼 기능 하나씩 켜고, 재부팅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들어가고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 없어요.

PowerShell을 관리자 권한으로 열고 아래 명령어 하나만 입력하면 됩니다.

wsl --install

이 명령어 하나로 WSL 2 활성화, 가상 머신 플랫폼 설정, 기본 배포판인 우분투 설치까지 한 번에 처리됩니다. 설치 완료 후 재부팅하면 우분투가 자동으로 초기 설정을 시작해요.

아 그리고, 우분투 말고 다른 배포판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선택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배포판 특징 추천 대상 설치 명령어
Ubuntu 22.04 가장 많은 자료, 최신 LTS 입문자, 웹 개발자 wsl –install -d Ubuntu-22.04
Debian 가볍고 안정적 서버 운영 목적 wsl –install -d Debian
Kali Linux 보안 도구 내장 보안/침투 테스트 학습 wsl –install -d kali-linux
Fedora 최신 패키지 빠른 반영 Red Hat 계열 학습 별도 수동 설치 필요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그냥 기본 우분투 쓰세요. 검색하면 자료가 가장 많이 나오고, 막혔을 때 해결책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Arch 리눅스를 설치하려다 포기한 적이 있어요. 입문할 때는 메이저 배포판이 답입니다.

flowchart TD
    A[PowerShell 관리자 실행] --> B[wsl --install 입력]
    B --> C[WSL 2 및 우분투 자동 다운로드]
    C --> D[재부팅]
    D --> E[우분투 초기 설정\n사용자명 + 비밀번호 입력]
    E --> F[WSL 설치 완료 ✅]
    F --> G{다른 배포판 필요?}
    G -- 예 --> H[wsl --install -d 배포판명]
    G -- 아니오 --> I[바로 개발 시작]

WSL 터미널에서 리눅스 명령어 사용하는 방법

💡 Windows Terminal과 VSCode를 연동하면 WSL 개발 환경이 크게 쾌적해집니다. 기본 터미널보다 훨씬 편해요.

설치가 끝났으면 이제 실제로 써볼 차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인데, 기본 제공되는 우분투 창보다 Windows Terminal을 사용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WSL 배포판을 탭으로 열어서 쓸 수 있거든요.

더 나아가면 VSCode 설치 후 WSL 확장 프로그램을 추가하면, 리눅스 파일 시스템 안에서 바로 코딩이 가능해집니다. 제가 지난달에 직접 파이썬 프로젝트 환경을 WSL 위에 세팅해봤는데, 속도나 안정성이 진짜 맥북 쓰는 친구들이랑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어요.

WSL 터미널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명령어들은 이렇습니다.

  • ls — 현재 폴더 내용 보기
  • cd 폴더명 — 폴더 이동
  • pwd — 현재 위치 확인
  • sudo apt update && sudo apt upgrade — 패키지 최신화
  • sudo apt install 패키지명 — 프로그램 설치

혹시 처음 명령어를 입력할 때 “이게 맞나?” 싶은 느낌 받으신 분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거든요. 처음엔 엔터 누르는 것도 긴장됐는데, 써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패키지 설치는 apt 명령어를 씁니다. 우분투 기준이고요, 예를 들어 git을 설치하려면 이렇게 합력합니다.

sudo apt install git

설치 중간에 “계속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Y를 입력하고 엔터 누르면 됩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저도 처음엔 영어라서 좀 당황했어요. (이건 진짜 처음엔 다 그래요)

윈도우와 WSL 간 파일 공유, 생각보다 훨씬 쉽습니다

💡 WSL에서 /mnt/c 경로로 이동하면 윈도우 C드라이브에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별도 설정 없이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많은 분들이 “WSL에서 만든 파일을 윈도우에서 어떻게 열지?” 이 부분에서 막힙니다. 저도 처음에 이게 제일 헷갈렸거든요.

사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방향에 따라 접근이 달라요.

WSL에서 윈도우 파일 접근하기

WSL 터미널에서 /mnt/c로 이동하면 바로 C드라이브입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 바탕화면의 파일을 열고 싶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cd /mnt/c/Users/사용자명/Desktop

D드라이브는 /mnt/d, E드라이브는 /mnt/e 이런 식으로 매핑되어 있어요.

윈도우에서 WSL 파일 접근하기

파일 탐색기 주소창에 \\wsl$ 을 입력하면 WSL 배포판 폴더가 네트워크 드라이브처럼 보입니다. 클릭해서 들어가면 리눅스 파일 시스템을 윈도우 탐색기에서 그냥 볼 수 있어요.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 복사도 됩니다.

참고로, 성능 면에서 팁을 드리자면 리눅스용 프로젝트 파일은 윈도우 드라이브(/mnt/c)가 아닌 WSL 파일 시스템 안에 두는 게 훨씬 빠릅니다. 우리 동네 개발자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이 얘기가 나왔는데, 실제로 같은 프로젝트를 두 곳에 두고 비교해보니 속도 차이가 체감될 정도였거든요.

flowchart LR
    subgraph Windows
        A[C드라이브\n파일 탐색기]
        B[VSCode\nWindows 앱]
    end
    subgraph WSL2
        C[Ubuntu\n파일 시스템]
        D[개발 프로젝트\n권장 위치]
    end
    A -- /mnt/c 경로 --> C
    C -- \\wsl$ 경로 --> A
    B -- WSL 확장 --> D
    D -- 빠른 I/O --> D

WSL 처음 쓸 때 자주 겪는 문제들

💡 WSL 설치 오류 대부분은 Windows 업데이트 미적용 또는 가상화 기능 비활성화가 원인입니다. 먼저 이 두 가지부터 확인하세요.

설치하다가 막히면 굉장히 답답하죠. 자주 나오는 상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0x80370102 오류 — 가상화 기능이 꺼져 있는 경우입니다. BIOS 설정에서 Intel VT-x 또는 AMD-V를 활성화하세요.
  2. 0x8007019e 오류 — Windows Subsystem for Linux 기능이 꺼진 상태입니다. wsl --install이 자동으로 켜주지만, 구 버전 윈도우에서는 수동으로 켜야 할 수 있어요.
  3. wsl 명령어를 찾을 수 없음 — PowerShell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설치는 됐는데 화면이 안 뜸 — 재부팅이 완료된 후 시작 메뉴에서 Ubuntu를 직접 검색해서 실행해보세요.

이거 저만 그런 건가요? 저도 처음에 관리자 권한 빠뜨리고 한참 헤맸는데, 의외로 이 실수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웃긴 건, 이 오류들 중 90% 이상이 재부팅 한 번으로 해결된다는 겁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도 밀려있으면 먼저 다 적용하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그게 제일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WSL로 개발 환경 세팅,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Node.js, Python, Docker, Git 등 실무에서 쓰는 개발 도구 대부분이 WSL에서 완벽하게 동작합니다. 맥북 없이도 동급 환경 구성이 가능해요.

WSL이 그냥 “리눅스 체험판”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 주변 30대 초반 개발자 한 분은 맥북 쓰다가 WSL로 갔는데, 웹 개발 작업에서는 오히려 더 편하다고 했어요. 특히 Docker 연동이나 Git 작업에서는 체감 차이가 없다고요.

WSL에서 세팅 가능한 것들을 간단히 정리하면:

  • Python, Node.js, Java, Go, Rust — 주요 언어 런타임 전부
  • Git, GitHub CLI — 버전 관리
  • Docker Desktop — WSL 2 백엔드 연동 지원
  • MySQL, PostgreSQL, MongoDB — 데이터베이스
  • nginx, Apache — 웹 서버

사실은 처음 WSL 접할 때 “이게 진짜 리눅스랑 똑같은 거 맞나?” 의심했는데, 써보니까 맞더라고요. 실제 리눅스 커널이 돌아가는 거라 호환성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백엔드 개발자 분들이나 데이터 분석 공부하시는 분들한테는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포맷 걱정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혹시 이 중에서 특정 도구 설치 방법이나 환경 세팅 방법이 궁금하신 분 있으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글에서 따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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